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원룸이나 오피스텔에서 생활하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넓지 않은 공간에서 생활과 휴식, 수납까지 해결하려다 보면 공간이 금방 답답하게 느껴지곤 하죠.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좁은 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을까요?
이 글에서는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원룸 공간 확장 인테리어 팁 8가지를 소개합니다.
공간을 넓어 보이게 만드는 시각적 요소부터 실제 활용도를 높이는 배치 전략까지, 자취생이라면 꼭 참고해보세요.
1. 가구는 ‘다기능’ 제품으로 선택하자
침대와 소파를 따로 두기엔 공간이 부족하다면, 수납 겸용 소파베드나 폴딩 침대를 고려해보세요.
책상 아래 수납이 가능한 책상, 식탁과 책상을 겸할 수 있는 가구도 1인 가구에게 적합합니다.
같은 공간 안에서 여러 역할을 하는 가구는 효율성과 넓은 동선 확보에 핵심입니다.
2. 벽 수납 활용으로 바닥 공간 비우기
바닥에 수납장을 놓는 대신, 벽 선반이나 행거를 설치해 수납공간을 위로 확장하세요.
자주 사용하는 물건은 벽 선반에 정리하고, 옷이나 가방도 벽걸이형 행거를 활용하면 바닥이 훨씬 여유롭게 느껴집니다.
벽을 활용하면 시각적으로도 공간이 가벼워 보입니다.
3. 색상은 ‘밝고 통일감 있게’
좁은 공간에서는 다양한 색이 섞이면 공간이 더 복잡해 보입니다.
벽지, 커튼, 침구, 가구 색상을 밝고 중립적인 톤으로 맞추고, 하나의 톤으로 통일하면 훨씬 넓고 깔끔해 보입니다.
특히 흰색, 베이지, 연그레이 계열은 작은 공간에 가장 적합한 색상입니다.
4. 큰 거울을 활용해 시각적 공간 확장
전신 거울 하나만 잘 배치해도 공간이 1.5배 넓어 보일 수 있습니다.
빛을 반사하고, 방 전체를 시각적으로 확장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자연광이 들어오는 방향이나 입구 옆 벽면에 설치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5. 수납박스보다 ‘오픈 선반’이 더 낫다
닫힌 수납장이나 박스는 깔끔해 보일 수 있지만, 좁은 공간에서는 오히려 벽처럼 막힌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오픈 선반을 사용하면 수납물도 한눈에 보이고, 공간을 막지 않으면서 수납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단, 정리는 필수!
6. 커튼 대신 ‘블라인드’로 개방감 주기
두꺼운 커튼은 아늑하지만, 공간을 작아 보이게 만들 수 있습니다.
심플한 블라인드를 설치하면 창문 주변 공간이 시원하게 열려 보이고, 자연광도 잘 들어와 방이 밝고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화이트톤 블라인드는 가장 인기 있는 원룸 인테리어 요소 중 하나입니다.
7. 수평이 아닌 ‘수직 공간’을 활용하라
방의 넓이는 제한돼 있지만, 높이는 상대적으로 활용 여지가 많습니다.
2단 침대, 선반형 데스크, 천장형 옷걸이 등 수직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훨씬 다양한 기능을 작은 공간 안에 넣을 수 있습니다. 좁은 방일수록 위로 확장하는 인테리어 전략이 필요합니다.
8. 동선을 방해하는 가구는 과감히 제거
예쁘다는 이유로 놓은 소형 테이블, 불필요한 스툴, 데코용 의자 등은 오히려 동선을 방해합니다.
원룸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 차지하는 공간이 크기 때문에, 기능 중심으로 가구를 정리하고, 빈 공간이 많은 것이 넓어 보이는 핵심이라는 점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