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간 1인 가구의 비중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2025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전체 가구의 약 35%가 1인 가구입니다.
혼자 사는 삶은 자유롭고 유연하지만, 경제적 부담은 상대적으로 더 큽니다.
식비, 공과금, 월세, 생활용품 등 모든 비용을 혼자 감당해야 하기 때문이죠.
이 글에서는 1인 가구가 실생활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현실적인 생활비 절약 팁 7가지를 소개합니다.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월말 잔고를 지키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1. 식비는 ‘2+1’이 아니라 ‘1+0’ 전략으로
마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2+1 행사’는 1인 가구에겐 오히려 낭비일 수 있습니다.
유통기한 내에 다 먹지 못하고 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1인 가구의 식비 절약 핵심은 작게, 자주, 신선하게입니다.
동네 소형 마트를 적극 활용하거나, 정기 배송 서비스를 소량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냉장고 비우기 챌린지 해보기
냉장고에 반찬, 채소, 소스 등 쌓인 식재료를 활용해 일주일간 장보지 않고 생활해보는 ‘냉장고 비우기 챌린지’를 해보세요.
식재료 낭비를 줄이고, 예상 외로 훌륭한 레시피를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SNS 챌린지 형식으로 진행하면 동기부여도 됩니다.
3. 전기세 줄이는 스마트 플러그 활용
혼자 살다 보면 종종 조명을 끄지 않거나, 전자기기를 계속 꽂아놓는 일이 많습니다.
스마트 플러그를 이용하면 타이머 설정이나 원격 전원 차단이 가능해, 불필요한 전기세를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계절 가전(에어컨, 전기장판)에 적극 활용해보세요.
4. 가계부 앱으로 지출 투명하게
1인 가구일수록 재무 계획은 더 철저해야 합니다.
요즘은 카드 사용 내역을 자동으로 분류해주는 가계부 앱이 많습니다.
'뱅크샐러드', '편한가계부', '자비스' 등 추천 앱을 활용해 매달 어디에 얼마를 쓰는지 시각화해보세요.
절약의 첫걸음은 '파악'입니다.
5. 온라인 쇼핑은 장바구니에 하루 두기
자취생이라 온라인 쇼핑을 자주 하게 되는데, 이때 충동 구매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하루 묵히기’입니다.
장바구니에 담고, 24시간 후에도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구매하세요.
시간 필터링은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는 효과적인 절제 전략입니다.
6. 커피는 카페 대신 홈카페
출근 전 테이크아웃 커피 1잔은 하루의 루틴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월 평균 30잔이라면 15만 원 이상이 지출됩니다. 드립백, 커피머신, 인스턴트 카페라떼 등으로 나만의 홈카페를 만들어보세요. 비용은 줄이고, 커피 맛은 취향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7. 공공서비스·지역 할인 적극 활용
1인 가구가 놓치기 쉬운 부분 중 하나는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공공서비스입니다.
주민센터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무료 강좌, 대여 서비스, 중고 교환 프로그램 등을 확인하세요.
문화누리카드, 지역사랑상품권도 절약에 유용한 도구입니다.